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2

영국 버밍엄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 2022년 여름은 영국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다 7월 중순은 보통 가장 더운 달인데 영국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기상 관측이래 처음으로 40도를 찍은 영국은 에어컨 설치율이 5 퍼센트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가진 나라이다. 내가 영국에 도착하기 딱 하루 전날에 40도를 찍는 폭염이었었는데 운 좋게도 폭염이 있은지 딱 하루 후에 입국했다. 나는 무더운 여름을 좋아하는 특이 취향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40도면 좀 덥긴 했을 것 같다. 1. 내가 이 숙소를 고른 이유 바로 다름 아닌 이곳의 실세이자 집주인인 고양이 프랭키이다. 실제로 보면 정말 너무 귀여운데 물론 사진도 귀엽지만.. 무엇보다도 애교가 정말 많고 내 고양이 신사와는 비교도 안 되게 사교성이 좋은.. 2023. 1. 25.
꿈에 그리던 해외 생활! 영국 버밍엄 워킹홀리데이 비자 비록 영국 런던은 아니지만.. 버밍엄에 정착한 지 겨우 며칠 정도 지난 시점, 버밍엄 시티 센터를 거의 매일 같이 가서 돌아다녔다. 내가 영국 버밍엄에 도착했을 때는 마침 커먼웰스게임 개막에 가까워서 도시 어디에서나 알록달록한 천막 등을 볼 수 있었다. 커먼웰스게임이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올림픽 같은 것인데 대영제국 시절 영국의 식민지 나라들과 영국만 참가하는 올림픽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솔직히 이런 것이 있는지 이곳에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게다가 진짜 올림픽처럼 개최되는 도시가 다르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버밍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런 크지 않고 유명하지도 않은 도시에 아무것도 기대 안 하고 왔는데 내가 왔을 때 마침 이런 큰 행사가 열리다니! 운이 좋았지만 나는 그 어떠한 경기도 직.. 2023. 1. 24.
영국 버밍엄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다 아마도 버밍엄에서 워홀 하는 거의 유일한 한국인? 영국에서 도착한 지 이틀 정도가 지났고 아직은 내가 영국에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비록 런던이 아닌 버밍엄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국은 영국이니까! 나의 첫 숙소는 버밍엄 시티 센터에서 버스로 20-30분 거리에 있는 작고 조용한 동네였다. 근처에 큰 공원들이 많아서 매일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영국 살면서 느낀 점은 큰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자세한 통계는 모르지만 체감상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두 배 이상은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리고 길고양이들인지 집고양이들인지 모르겠지만 자유롭게 동네를 돌아다니는 고양이들도 많고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집주인 말에 의하면 목걸이를 하지 않은 고양이들.. 2022. 12. 20.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영국 드디어 입국하다 창가 자리는 싫지만 포기할 수 없어! 두바이 공항에서 환승을 해 영국 버밍엄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대략 5시간 정도 걸리는 비행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은 비행이어서 창가 자리로 예약을 했으나 하필이면 화장실이 급해져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옆자리 두 사람을 비키게 하는 민폐를 끼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나마 다행인 건 그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갈 때 같이 간 거였다. 아무튼, 창가 자리에 날도 밝고 구름도 없어서 바깥 풍경이 훤히 잘 보여서 좋았다. 1. 중동과 유럽의 풍경 차이 어느 쪽이 중동이고 유럽인진 말 안 해도 다들 알 것이다. 굳이 말하자면 왼쪽이 중동 오른쪽이 유럽인데 딱 유럽 쪽으로 넘어가자마자 끝없이 이어지는 초록색 숲, 밭들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 2022. 12. 18.